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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미연시 & 비주얼노벨

헤번레 2장까지 하고 느낀점 간단하게

메인 스토리 2장 + 엔젤비트 콜라보 1~2탄 + 1장 연계 외전 이렇게까지 함

지금 3장 미는중

 

스토리는 그냥 마에다의 맛 그 자체라서 딱히 더 할 말이 없음

재미가 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막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그런 것도 없음

마에다 전성기 시절의 그건 절대 아니지만

아무래도 짬이 하루이틀이 아니다 보니까 허접한 수준은 또 아니라서 계속 하게 됨

딱 그 정도의 느낌

 

루카의 뇌빠진 소리-이즈미의 츳코미< 이게 1장 중간까지는 나름 재미있는데

그 이후부터는 늘 흐름이라 해야하나 패턴이 비슷해서 재미가 없음

 

루카랑 이즈미의 대화는 걍 어느 미소녀물에서도 흔하게 나타나는 그건데

(반도리에 카스미-아리사나 주문토끼의 코코아-치노의 그거)

보통은 주변 인물들이 아무런 언급도 안 하고 그냥 넘어가는데 비해

 

여기선 다들 묘한 눈으로 본다거나, 꽁냥거린다고 대놓고 언급한다거나

그런 면이 대놓고 백합 민다는 게 느껴져서 신기했음

백합물 좋아하지도 않고 싫어하지도 않기는 한데

딱 이 정도면 나쁘진 않은듯?

 

보통 이런 게임 좀 하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정도는 생기는데 신기하게 그런 건 없다

걍 두루두루 애들이 귀엽긴 한데 한놈 콕 집어다가 얘가 제일 좋아! 싶은 애는 없는듯

 

2장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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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초반부터 아오이가 죽을 거라는 건 대충 짐작이 가긴 갔음

너무 대놓고 "저 죽어요" 느낌이 많이 나다보니까 딱히 반전이랄 것도 없는듯

나비도 어렴풋하게 그냥 세라프 병사들이 죽어서 태어난 거라고 생각 정도는 했는데 그게 진짜인줄은 몰랐네...

 

2장 초중반 정도 밀 때 그 중간에 빤스런한 몹이 사실 존나 쎈 새끼였고

31A 애들이 쳐발리고 있을 때 아오이가 희생해서 모두를 살리는 대신 혼자 죽고

루카랑 애들은 충격 먹고 씁쓸하게 귀환+나머지 31B 몽난이 애들은 정신을 차리는 전개를 예상했는데

 

그 빤스런 몹은 진짜 쉬운 몹이었고 걍 미확인 존나쎈 캔서였더라고

근데 그 점 말고는 대충 추측한 대로 흘러가서 큰 충격은 없었다~

아마 메인 스토리는 이런 식으로 조연들이 죽는 식으로 가겠지?

 

사실상 인질이나 다름없는 엔젤비트 콜라보

 

엔젤비트에서 서사 잘 안풀린 조연들 서사 풀어준 건 좋긴 한데

이걸 콜라보 스토리에서 풀어도 되나?

아무리 봐도 걍 마에다 하드에 있는 세컨드 비트 시나리오 복붙한 것 같은데...

 

애초에 얘네들 세컨드 낼 생각은 있나

아예 자학개그도 치는 거 보면 진짜 낼 생각 없는 것 같은데

 

콜라보 스토리 밀면서 쭉 생각했던 거지만

미연시가 아니라 가챠겜 스토리라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짧은 분량에 기승전결 딱딱 갖추고 고점은 고점대로 넣어야 하니까

이 등장인물이 왜 이런 말을 하고 이런 행동을 했는지 그걸 겜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너무 설명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듬

엔젤비트 애니가 딱 이런 느낌이었는데

 

겜은 당분간 계속 할듯

외전도 밀고 메인도 4장까지 다 밀어야지

근데 스토리 다 보고 그 이후에도 할지는 잘 모르겠음...캐릭터 육성이나 그런 게 재미가 있는 건 아니더라고

 

뭔가 자투리 던전이 되게 많은데 걍 복잡하기만 함

어나덴도 뭔가 이런 식의 자투리 던전 많았는데 요즘와서는 의미 없는 던전도 꽤 많았던 거 보면 여기도 비슷하려나?

 

그리고 폰트 너무 구림...

일본어 폰트가 어떤지 모르니까 다 이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인권캐 << 이런 성능악귀의 말 같은 건 무시하고

애정캐만 잡고 간다...

사실 이래놓고 융융 선택권으로 샀어

카나데한테 버프 싹 모아주고 제일 강한 스킬 쏴주는 쾌감이 재밌더라고

물론 며칠 뒤엔 질리겠지만...

 

처음엔 스팀으로 하다가 침대에서 하고 싶어서 패드로 하는데

패드가 훨 편하긴 하지만 노트북의 화질이 그리울 때가 꽤 자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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