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미연시 & 비주얼노벨 (17)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르키소스 1st&2nd 클리어 언젠가 해야지 해야지 하고 몇 년 간 쭉 미루고 있던 비주얼 노벨 시나리오 작가는 비음성판을 추천하고 음성판은 단순히 위화감을 느끼는 용도라고 말했지만 난 그냥 음성판으로 함 순서도 작가가 추천한 순서인 2nd → 1st가 아니라 그냥 발매 순으로 했어 내용 자체도 짧고 엄청나게 뻔한 내용에 이 회사의 전작을 하지 않으면 캐릭터의 생각이나 심경을 거의 이해 못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글을 존나게 잘 써서인가 특유의 잔잔한 여운이 있음 막 엄청난 감동을 주고 그런 건 아니지만...그래도 뭐 좋은 이야기였다~ 라는 생각 정도는 가질 수 있게 해주는 뭐 그런 거 연출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지만 난 좋았고 브금이나 분위기가 정말 사기였음 1st랑 2nd는 스팀에서 무료로 할 수 있으니까 찍먹하기에는 나쁘지 않은듯.. 마브러브 본편을 올클함 마브러브 엑스트라 - 언리미티드 - 얼터너티브를 깸 엑스트라는 모든 루트 다 깼고 언리미티드는 메이야랑 유우코 루트만 얼터너티브는 사실상 일직선 루트니까 뭐... 내 최애는 메이야 스미카가 정실이라는 사실에 이견이 없는 건 맞지만 타케루의 정실이 스미카인 거지 나는 메이야가 가장 좋더라 진짜 엄청나게 잘 만든 게임이 맞음 이거는 정말 이 게임이 취향 아닌 사람이라도 인정할걸 내가 SF나 메카물 이런거 대부분 거르고, 한다고 해도 중간에 런하는데 이건 그래도 끝까지 엔딩 다 봤잖아? 설정같은 것도 되게 세세하고(대부분 넘겼다는 뜻) 캐릭터도 엑스트라 할 땐 뭐 이런 병신새끼가 다 있지 싶은 애들이 몇 있었는데 얼터쯤 가면 다 미운정 고운정 들게 되더라 엑스트라 모든 엔딩 다 보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 오와루바를 깸 한줄요약: 하지마 나무위키에서는 에필로그 원툴겜이라고 소개된 걸로 알고 있는데 에필로그 원툴겜 소리를 들으려면 적어도 공동&개별루트가 꿀잼까지는 아니더라도(꿀잼이라면 원툴겜 소리가 애초에 안나왔겠지만) 그럭저럭 할 만한 수준이여야 함 하츠유키 사쿠라가 이 예시에 해당될까 생각도 해봤는데 지금 생각하면 하츠유키는 걍 니이지마가 자기 머릿속에 있는 설정과 서사를 플레이어도 알 거라고 어느 순간부터 착각하면서 쓴 것 뿐이지 지금 생각해보면 공통이나 개별루트 괜찮긴 했어 아무튼 이건 그냥 공동루트랑 개별루트가 병신쓰레기폐기물이라 아무리 에필로그에 감성때려박기를 해도 이게 수습이 안됨 진엔딩 루트를 보면 왜 개별엔딩이 병신같은지 납득이 간다고는 하는데 최소한의 개연성만이 설명된다는 거지 최악의 개병신 시나리오라는.. 하피메아 본편을 깸 원래는 팬디까지 다 깨고 합쳐서 쓰려고 했는데 요즘 면자타임이라 팬디는 할 엄두조차 못내고 있음 게다가 리마스터가 나와버린 지금 이게 되게 애매함 그냥 CG만 갈아엎은 거라면 안샀을텐데(리터칭한 CG도 맘에 안듬) 추가 시나리오도 있다니까? 아마 사지 않을까 싶어 암튼 내용은 호불호 갈릴만한데 이런 분위기나 스토리 좋아하는 사람은 진짜 좋아할 것 같음 스토리가 100% 이해는 안가는데 오히려 그게 작품의 분위기 따라가는 기분이라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공동루트가 개씨발 존나 긴데 초반은 진짜 꿀꿀잼이고 왜 이걸 노잼이라고 하지? 존나 재밌는데? 이러면서 밤새가면서 했는데 공동루트 후반 가면 그냥 아무생각 안하고 엔터만 쳐누르게됨 개별 루트가면 그래도 좀 재밌나? 싶어지는데 사키루트가 스토리상으로 중요하긴.. 사노바위치를 함 메구루랑 네네만 했는데 다른 캐릭터 루트 안할 것 같음... 특히 와카나는 그 좆인칭 CG를 인터넷에서 어쩌다가 봤는데 그거 생각만 해도 너무 좆같네 네네는 재밌었다 캐러게인데도 스토리 꽤 볼만하고 캐릭터도 귀엽고 성우도 내가 좋아하는 분이라 게임 하면서 내내 행복해함 메구루는 스토리 자체가 너무 재미없는데다가 캐릭터 성격이 내 취향이 아님 츠무기는 스토리 발로 썼다는 소리 하도 들어서 하긴 싫은데 캐릭터 하나는 너무 귀엽게 뽑혀서 속는 셈 치고 해볼까... 그나저나 이번달 말에 유즈 신작 새로 나오던데 뭔가 하나도 기대가 안됨 오프닝도 풀 애니메이션인데 너무 퀄리티 별로인데다 캐릭터도 메인 천사 빼고 다 내 취향 아니고 일단 5월쯤에 리뷰 올라오면 그거나 좀 봐야겠다 금빛 러브리체 올클함 팬디는 IF물이라고 알고 있어서 난 팬디는 안할듯 여기서 끝나는 게 제일 깔끔함 왜 사람들이 입문작으로 입을 모아 추천하는지 알 것 같긴 해 공략 난이도가 없는 수준에 캐러게랑 스토리게 밸런스가 잘 잡혀있어 골든하네요 진짜모름) 아카네 루트 왜있는거임? 그리고 루트중에 하나 정도는 주인공이 야구 다시 시작하는 스토리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없어서 놀람 과거 갈등 완전히 잘 풀리는 것도 진히로인이 아니라 레이나 루트에서만 나오고 팬디에는 있나? 없을 것 같긴 한데 종점의 스텔라 엔딩봄 솔직히 말해서 엄청나게 뻔한 스토리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과거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감정 죽은 인간이랑 감정이 있는 안드로이드 이야기는 언제나 내 취향이 아니고 그래서 루시라던가 ATRI도 중간에 하다가 접었는데 이건 끝까지 달림 남들마다 느끼는 건 다르겠지만 우주명작 이런 건 아니고 무난한 수작이라고 생각함... 그림도 워낙 예쁘고 성우 연기도 좋고 연출도 괜찮고... 뭣보다 엔딩곡 너무 좋더라 멜로디도 멜로디인데 가사도 존나뽕참 한 3번정도 끊어서 해서 플탐은 기억이 안 나는데 인터넷 보니까 4~5시간이라고 하더래? 근데 체감상 그 정도긴 한듯 좀 아쉬웠던 점도 많은데 그렇다 해서 게임 분량 더 늘렸으면 그건 그거대로 늘어져서 별로였을 것 같고 여기서 끊는 게 적당한 게 맞긴 한데 그래도 이렇게 적당.. 이전 1 2 다음